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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장암, 양·한방 통합암치료법으로 더 나은 효과를

등록2019-11-19 조회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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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최근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2016년에 우리나라에서 남녀 통틀어 29,127건의 대장암이 새로 발생해, 전체의 12%, 2위를 차지했다. 특히 50세 이상에서 90%가 발생하고, 남자에서 복부지방은 관련성이 높다고 밝혀졌다.


진단 시에 완전히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수술은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환자들은 항암화학요법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대장이라는 장기는 영양분을 흡수하고 해로운 것은 배출해 내는 생리적인 특성을 띠기 때문에 항암제를 체내로 흡수하지 않고 배출해내 버리면서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내성'이 생기게 된다. 이 때문에 결국 항암 치료를 중단하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 대장암은 일반적으로 인근 림프절로 전이되거나 간으로 전이가 되는데, 간 전이는 생존율에 아주 위협적인 요인이 된다.

최근 대장암 항암제 내성을 낮추는 한약재들이 수많은 연구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또한, 대장암 간 전이에 대한 한약의 우수한 효과도 계속 보고되었다. 한 연구에서는 총 1312명의 대장직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18개의 연구들을 토대로 한약을 병용하거나 단독 복용한 688명의 환자군과 양방 항암치료만 받은 624명의 환자군을 비교했다.

한약을 복용한 환자군에서 일상생활 가능 여부, 자기 돌봄 등의 항목으로 기능적 결함을 평가하는KPS 점수가 더 높았고 호중구 감소, 혈소판 저하, 오심/구토, 설사와 신경독성의 빈도는 더 낮았다. 오히려 면역력을 나타내 주는 지표들(CD3, CD4, and CD4/CD8) 은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해 한약치료가 삶의 질을 높여주고, 항암제와 연관된 독성을 줄여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장암 항암치료 과정은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조직의 세포 또한 손상을 입힌다.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이런 항암제의 부작용을 관리하면서 항암치료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민간요법에 기대는 것보다는 한방 암치료 전문가와의 상담과 진료를 통해 환자에게 필요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