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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위암 항암치료 시, 적극적 ‘통합암치료법’이 효과적

등록2019-11-19 조회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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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최근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수년 째 우리나라에서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다. 진단과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5년 생존율은 매년 상승 중이나, 종양 자체로 인한 증상뿐만 아니라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후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 받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연구들에서 위암 환자들의 수술 후 혹은 항암요법 중 한방치료가 효과적임이 밝혀졌다. 한 연구에서는 5261명의 진행성, 말기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55개의 임상연구를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51개의 임상연구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하여 사망률 저하, 삶의 질 개선, 관해율 개선, 백혈구 감소 개선 등의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다른 연구에서는 1997년에서 2010년까지 위암 진단을 받은46119명의 환자들 중 한약을 복용한 962명의 환자와 한약을 복용하지 않은 962명의 환자들의 사망률 위험 비율을 비교하였다. Cox 위험 비례위험모형을 통해 비교한 결과, 한약 복용군에서 현저히 사망률 위험 비율이 낮은 것을 확인하였다. (crude HR: 0.55, 95% CI: 0.48–0.63; aHR: 0.55, 95% CI: 0.48–0.62). 14년 생존율이 한약복용군에서는 0.4006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군에서는 0.1817로 확인되었다. (Log-rank test's p value<0.0001) 단일 한약재로는 백화사설초가, 처방으로는 향사육군자탕이 대표적이었다.

한약 중 건비보신(健脾補腎) 효능의 한약을 복용한 3098명의 위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26개의 임상연구를 메타분석 한 결과, 한약을 같이 병용하는 것이 화학요법을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에 비해 유의하게 더 높은 임상적 유효성을 보였다( OR 1.44 95% Cl 1.09 ~1.90). 또한 각종 면역기능을 나타내는 지표들 (CD3+, CD4+, CD4+/CD8+, NK+, 대식세포 등)이 유의미하게 더 높았고 백혈구/혈소판/헤모글로빈 수치 저하를 감소시켰다. 이외에도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 신경독성 반응률, 수족증후군, 골수 억제 감소의 효과가 있었다.

이처럼 적극적인 항암치료 중 한양방 통합암치료는 항암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통합암치료 전문가와의 적극적인 진료와 상담을 통해야만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