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인수 기자] 대전대학교 천안한안방병원(병원장 이현)은 코로나19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른바 ‘롱코비드’라 불리는 코로나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위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으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코로나감염 후 후유증으로는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두통, 어지럼증, 수면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 ▲만성피로와 무력감 등의 전신증상 ▲브레인포그(brain fog), 기억력감퇴,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의 정신 심리 증상 ▲구안와사, 신경마비 등을 포함한다. 또한 관절통, 후각 및 미각이상, 탈모, 생리불순, 성기능 저하 등 코로나 감염 후 발생하는 다양한 후유증도 다학제 협진을 통해 진료한다.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은 10개 진료센터(내과센터, 척추관절센터, 안이비인후센터, 중풍뇌신경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통합암센터, 통증재활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여성의학센터, 의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클리닉에서 전문적인 검사와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한다.
환자 개인별 증상에 따라 각 진료센터에서 혈액검사, 영상검사(X-ray, CT), 자율신경계 검사를 시행하고 전문 진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