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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의 임상현장에서의 혈액검사 활용방법은?

등록2023-05-16 조회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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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가 지난 14일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혈액검사를 활용빈혈 및 신장 비뇨기 질환에 대한 한의 임상진료 현장에서의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이남헌 대전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일반혈액학검사의 이해와 활용-빈혈 임상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빈혈의 개요 및 검사한의치료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교수는 빈혈은 혈액 내 적혈구 혹은 헤모글로빈이 부족한 것으로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저산소증을 초래하게 되며적혈구 내의 혈색소(헤모글로빈)를 기준으로 빈혈을 진단하게 된다며 임상에서 흔히 어지럼증이 있을 때 빈혈이 있다는 표현을 하는 것은 빈혈에 대한 오해로 잘못된 표현이며어지럼증은 빈혈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혈과정 및 헤모글로빈의 구조에 대한 소개와 함께 빈혈은 출혈/용혈재료의 부족(철분 등), 생산의 부족(골수이상신장질환 등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빈혈은 일반적으로 CBC(complete blood cell count, 일반혈액검사)를 통해 빈혈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며 “CBC는 혈액을 구성하는 각종 혈구(백혈구·적혈구·혈소판)의 수 및 특성을 평가하는 검사로 백혈구 혈색소 적혈구 용적률 적혈구 수 평균 적혈구 용적 평균 적혈구 혈색소량 평균 적혈구 혈색소농도 혈소판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각 항목에 대한 분석방법 등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빈혈의심환자의 경우에는 추가 검사를 통해 빈혈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며 용혈성 빈혈의 경우에는 Reticulocyte count대변잠혈검사·내시경을 통해서는 출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말초혈액도말검사로는 혈구의 수적·형태학적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철결핍성 빈혈 거대적아구성 빈혈 재생불량성 빈혈 용혈성 빈혈 등으로 빈혈을 분류하는 한편 이에 대한 원인증상검사 소견한의치료임상사례 및 연구결과 등을 공유하면서 실제 임상에서 빈혈 치료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남헌 교수는 환자가 이해하고 있는 빈혈의 개념과 의료인이 생각하는 빈혈의 개념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더불어 피로로 인해 내원하는 경우 빈혈 환자가 있을 수도 있는 만큼 진료시 빈혈을 의심하고 이를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한다면 정확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철결핍성·재생불량성·용혈성 빈혈은 한의약적 치료들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역인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선미 세명대 한의대 교수는 혈액검사를 통한 신장 비뇨기 질활 접근법을 통한 강연에서 신장의 구조와 기능사구체 신장 및 요로계 관련 혈액검사 신장 비뇨기 질환의 임상 활용법 약인성 신부전과 급성 신손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신장기능 평가에 있어 혈중요소질소(BUN)와 혈청 크레아티닌이 중요하다고 밝힌 신 교수는 “BUN은 단백질·아미노산의 최종산물로 간에서 생성돼 신장으로 배설되고사구체 여과율과 비례하게 된다며 증가시에는 단백질 과다섭취이화작용 항진소화관출혈조직단백 이화 감소 등을또한 감소시에는 간기능부전 임신조직단백 이화 감소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밝히는 한편 혈청 크레아티닌 증가는 신장기능의 저하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장이 일정 기간 동안 특정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혈장량을 의미하는 사구체여과율은 신장기능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로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게 된다며 사구체여과율이 40% 감소하면서 혈청 크레아티닌이 증가하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신 교수는 만성 신장병 의심시에는 일차진료영역(로컬 한의원)에서는 만성 신부전 환자 치료시 처방 복용 후 BUN/Cr, LFT, 소변검사로 이상반응에 대해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신증후군 및 사구체질환이 의심된다면 일차진료영역에서 가능하다면 BUN/Cr, Hb, Protein, Lipid profile 등 특히 소변의 이상(혈뇨·단백뇨 등)을 확인해야 하고현미경적 검사가 어렵다면 스틱봉을 이용한 소변검사라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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