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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건강칼럼] '유방암 수술'후 어깨 통증에 효과적인 치료방법

등록2023-08-07 조회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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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매년 2만명정도의 환자가 발생하고 유방암 발생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다행히 유방암 치료법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이후에 추가로 고려하는 치료에는 항암치료, 호르몬치료, 표적치료 등이 있다.

암의 진행정도, 암의 위치와 형태, 종류 등에 따라 치료법이 결정된다. 

유방암 치료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은 통증이다. 유방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유방 주변 근육과 림프절의 구조에 문제를 일으키고 수술 후 환자의 근력이나 운동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방암 환자는 어깨나 팔의 통증 및 부종 등이 나타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유방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에는 어깨 관절의 유착 때문에  유착성관절낭염이 발생할수 있다. 흔히 오십견이라고 불리우는데, 어깨 관절 운동 범위가 모든 방향에서 원활하지 않고 통증이 꽤 심해서 수면시 장애를 초래한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염증완화를 위한 봉독약침치료, 침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이 필요하다.

유방암 수술과정중에서 유방 아래에 위치한 근육(대흉근, 소흉근)이 단축될 수 있는데, 어깨앞 통증, 등쪽으로의 방사통이 생길수 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거나 머리 위로 손을 올렸다가 내릴 때 통증이 발생한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약침치료,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등이 필요하다. 

유방암 치료 과정 중 목이나 어깨의 근막의 통증 유발점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어깨나 팔 주변에 통증과 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침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이 필요하다. 

유방암 수술후 운동치료는 유방암의 재발 방지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수술후 봉합사를 제거하였다면, 가벼운 호흡운동과 관절운동을 시작하는게 좋다.

운동 전 과격한 스트레칭은 피하는 것이 좋고, 혹시 팔에 부종이 있다면 압박 스타킹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거나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유방암 치료를 시작하였다면 어깨와 팔의 증상이 생기기 이전부터 서둘러 전문의와 상의하고 조기에 통합암치료를 시작하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암치료를 받으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